「위쳐 시즌 4」, 「피지컬 : 아시아」 등 2025년 11월 첫째주의 TOP 30 중 새로 진입한 작품 12편을 소개합니다.


위장 수사

  • 주연: 클라라 데사우, 마리아 코르드센, 아프신 피루이지
  • 감독 및 크리에이터: 사마누 아체체 살스트롬, 카스퍼 바포드 (감독) / 프레데릭 링트베드, 아담 어거스트, 사마누 아체체 살스트롬 (각본)
  • 공개일: 2025년 10월 27일 
  • 제작국가: 덴마크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45~50분 
  • 구성: 시즌 1, 총 6부작 
  • IMDb 평점: 7.00

《위장 수사》(The Asset)는 덴마크 정보기관 PET(정식명 Politiets Efterretningstjeneste)가 범죄조직에 잠입 임무를 맡기며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시리즈입니다. 주인공 티아 린드(클라라 데사우 분)는 경찰 양성기관에서 좌절을 맛본 뒤 조직내 잠입 요원으로 발탁되어, 마약 조직 보스 미란(아프신 피루이지 분)의 연인 애슐리(마리아 코르드센 분)에게 접근합니다. 

하지만 임무는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수사 목적을 넘어섭니다. 티아는 애슐리와의 관계 속에서 점점 흔들리고, 자신의 정체성과 임무 사이에서 갈등을 겪죠. 조직의 잔혹함과 정보기관의 냉정함이 맞물리며, 누가 ‘자산(asset)’이며 누가 조종당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이 작품은 ‘잠입’이라는 클래식한 첩보 장르 안에, 인물들의 내면적 붕괴와 윤리적 딜레마를 녹여냅니다. 단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첩보물과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눈여겨볼 만한 작품입니다.


위쳐

  • 주연: 헨리 카빌, 리암 헴스워스, 애냐 찰로트라, 프레야 앨런
  • 감독 및 크리에이터: 로렌 슈미트 히스리치
  • 공개일: 2019년 12월 20일 (시즌 1 기준)
  • 제작국가: 미국, 폴란드
  • 구성: 시즌 4
  • IMDb 평점: 7.90

《위쳐》는 마법과 괴물이 공존하는 대륙을 무대로, 돌연변이 괴물 사냥꾼 ‘게롤트’가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며 펼치는 판타지 액션 시리즈입니다. 냉철하지만 인간적인 고뇌를 지닌 게롤트, 강력한 마법사 예니퍼, 왕국의 비밀을 간직한 공주 시리가 중심 인물로, 각자의 여정이 점차 얽히며 장대한 서사가 펼쳐집니다.

시즌 1~3까지는 헨리 카빌이 게롤트 역을 맡아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으며, 시즌 4부터는 리암 헴스워스가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이 캐스팅 교체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제작진은 “새로운 해석과 전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암 헴스워스의 등장으로 새롭게 전환점을 맞이할 시즌 4는 게롤트의 내면과 여정을 한층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임과 소설 팬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복잡한 정치 세계,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로 넷플릭스 대표 판타지로 자리잡은 작품입니다.


푼돈 도박꾼의 노래

  • 주연: 콜린 퍼럴, 팔라 첸, 틸다 스윈튼
  • 감독 및 크리에이터: 에드워드 버거 (감독) • 로완 조페 (각본)
  • 공개일: 2025년 10월 29일 (넷플릭스 글로벌 공개) 
  • 제작국가: 영국 
  • 러닝타임: 약 102분 
  • IMDb 평점: 5.80

《푼돈 도박꾼의 노래》는 마카오의 화려한 카지노 세계에 빠져든 한 도박꾼 ‘로드 도일(콜린 퍼럴 분)’의 몰락과 갈망을 그린 심리 스릴러입니다. 그는 과거의 스캔들을 피해 도박 메카인 마카오로 숨어들어 새로운 정체성과 거짓된 부를 쌓아가지만, 결국 자신이 만든 환상과 채무,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한편으로는 화려한 카지노 풍경과 겉모습을 통해 욕망과 허영을 보여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도일이 만난 신비로운 여인 ‘다오밍(팔라 첸 분)’과의 기묘한 유대가 그의 구원인지 함정인지 서서히 드러나며 관객을 긴장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감독 에드워드 버거는 이 영화를 “‘팝 오페라’ 같은 작품”이라 표현하며, 겉으로 보이는 도박사의 운명이 아닌 인간 내면의 구원과 해방을 탐구하고자 했음을 밝혔습니다.


아일린: 연쇄살인의 여왕

  • 주연: Aileen Wuornos
  • 감독 및 크리에이터: Emily Turner (감독) 
  • 공개일: 2025년 10월 30일 
  • 제작국가: 미국 
  • 러닝타임: 약 1시간 43분 
  • IMDb 평점: 6.10

《아일린: 연쇄살인의 여왕》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1989년부터 1990년 사이 여성을 상대로 연쇄 살인을 저질렀던 Aileen Wuornos의 삶과 범죄를 중심으로 재조명한 실제 기반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과 학대를 겪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성매매와 범죄의 굴레 속에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찾으려 했던 인물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범죄의 기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녀가 왜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사회적 배경, 성별·정체성·폭력의 순환 등 여러 층위의 맥락을 탐구합니다. 감독 Emily Turner는 “이 이야기는 한 명의 살인범을 넘어,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목소리와 구조가 어떻게 비극을 만들어냈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지컬: 아시아

  • 감독 및 크리에이터: 장호기 (제작자 겸 크리에이터) 
  • 공개일: 2025년 10월 28일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56~83분 
  • 구성: 시즌 1, 총 9부작
  • IMDb 평점: 8.20

《피지컬: 아시아》(Physical: Asia)는 아시아 및 인접 지역 8개국에서 선발된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국기와 명예를 걸고 펼치는 대형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은 거친 체력·지구력·균형·전략 도전 과제(‘퀘스트’) 속에서 팀 및 개인으로 끊임없이 경쟁하며, 역사적 궁궐 모형·배가 좌초된 구조물·반잠수선 등 이색적인 세트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특히 이 쇼는 경쟁의 스릴뿐 아니라 ‘팀으로서의 국가’라는 개념을 강조하며, 한 국가만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육체적 한계와 전략적 판단이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 “강한 몸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까지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기존 운동·피지컬 오리엔티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신선한 변주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셀링 선셋

  • 감독 및 크리에이터: 애덤 디벨로 
  • 공개일: 2019년 3월 21일 (시즌 1 기준)
  • 제작국가: 미국 
  • 구성: 시즌 1~9 (현재 시즌 9까지 공개) 
  • IMDb 평점: 6.50 

《셀링 선셋》은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부동산 중개업체 The Oppenheim Group을 중심으로, 화려한 매매 현장과 함께 중개인들의 직업적 경쟁과 개인적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리얼리티 텔레비전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는 집을 파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호화 저택과 억대 매매 거래가 배경인 만큼, 중개인들의 명예욕, 야망, 연인 관계, 우정과 질투 사이의 긴장이 끊임없이 드러납니다. 새로운 에이전트의 합류와 기존 멤버 사이의 라이벌 구도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극을 고조시키는 주요 요소입니다. 

또한 시즌 9에서 새로 합류한 Sandra Vergara 등의 캐스팅 변화는 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았고, 회사를 중심으로 한 인간 관계의 변화와 현실 감각이 유지되는 방식이 이 시리즈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게임의 주인들

  • 주연: 안드레 라모글리아 (André Lamoglia), 자마 (Xamã), 멜 마이아 (Mel Maia) 
  • 감독 및 크리에이터: 헤이토르 달리아 (Heitor Dhalia), 베르나르도 바르셀로스 (Bernardo Barcellos), 브루노 파세리 (Bruno Passeri) 
  • 공개일: 2025년 10월 29일 
  • 제작국가: 브라질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50 ~ 60분 (총 8부작) 
  • 구성: 시즌 1, 총 8부작 
  • IMDb 평점: 7.00

《게임의 주인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불법 도박 조직 세계를 배경으로 한 범죄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프로페타 모라에스’(André Lamoglia 분)는 가족이 운영해 온 식당 겸 도박 조직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지만, 곧 더 큰 권력 구조인 과거 ‘구에라’ 가문 및 정치·경제적 음모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범죄 액션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박이 가진 사회적 구조와 욕망의 메커니즘, 권력과 배신의 서사를 교차시켜 보여줍니다. 여러 가족 가문이 얽히며 진행되는 복잡한 서사 구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이 강렬하지만 다소 산만하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도박·범죄 조직의 내부를 보고 싶거나 브라질 범죄 드라마 특유의 정서를 즐기신다면 이 작품이 흥미로운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필요하시면 등장인물 관계도, 가문별 권력구조, 실제 브라질 도박 조직과의 비교 등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엠파이어

  • 주연: 팜케 얀센, 제이콥 더르비히, 엘리즈 스합
  • 감독 및 크리에이터: 니코 물레나르, 바르트 위트덴하우븐, 피에 매티스 (크리에이터), 요나스 고브아르츠 (감독)
  • 공개일: 2025년 10월 30일
  • 제작국가: 네덜란드 / 벨기에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40~52분 (총 7부작)
  • 구성: 시즌 1, 총 7부작
  • IMDb 평점: 6.60

《암스테르담 엠파이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거대 대마초 커피숍 제국 ‘더 잭칼(The Jackal)’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 배신, 복수의 욕망을 그린 범죄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잭 반 도른(제이콥 더르비히 분)은 회사와 가정을 꽉 잡고 있었지만 부정행위와 외도가 표면화되며 위기에 빠지고, 그의 전처 베티 존커스(팜케 얀센 분)는 남편의 커피숍 제국과 그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도시 풍경 뒤에 숨겨진 범죄 조직의 이면, 가족과 사업이 엮이는 복잡한 관계망, 그리고 욕망이 만든 비극적 선택들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베티의 계획과 감정이 폭발하는 구간들은 긴장감 넘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되어 ‘범죄 드라마’ 장르 팬에게 새로운 접근을 제공합니다.

한국어나 영어가 아닌 네덜란드어 원어 대사로 제작된 만큼, 북미·유럽 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후안 가브리엘: 해야 한다,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 주연: Juan Gabriel
  • 감독 및 크리에이터: María José Cuevas (감독) 
  • 공개일: 2025년 10월 30일 
  • 제작국가: 멕시코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51 ~ 67분 (총 4부작) 
  • 구성: 시즌 1 (다큐멘터리 시리즈) 
  • IMDb 평점: 8.40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멕시코 음악계의 전설 ‘엘 디보 데 후아레스’로 불린 Juan Gabriel의 삶과 음악 여정을 극도로 사적인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어린 시절 가난과 학대, 출신지 편견을 딛고 세계적 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 신화가 아닌,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자 했던 한 남자의 깊은 내면의 싸움을 보여줍니다.

시리즈는 약 2,000시간이 넘는 그의 개인 영상 기록과 미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가 무대 위 화려한 인물일 뿐 아니라 ‘알베르토 아길레라’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이면을 조명합니다.  또한 그의 음악이 멕시코 사회·문화에 미친 영향, 전통적 남성성에 도전했던 그의 존재 등이 감동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관람할 때는 그의 대표곡 ‘No Tengo Dinero’, ‘Querida’, ‘Amor Eterno’ 등을 떠올리며, 노래 속 가사와 감정이 실제 그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주의 깊게 보시면 더욱 몰입이 깊어집니다. 또한 스타로서의 순간뿐 아니라 고독과 상처, 재기와 화해의 사이에서 흔들린 인간 Juan Gabriel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배드 인플루언서

  • 주연: 조‑앤 레이니크, 신디 말랑구, 타펠로 모코에나 
  • 감독 및 크리에이터: 쿠디 마라즈카 (크리에이터) 
  • 공개일: 2025년 10월 31일 
  • 제작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46~51분 / 총 7부작 
  • 구성: 시즌 1, 총 7부작
  • IMDb 평점: 5.80

《배드 인플루언서》(Bad Influencer)는 요하네스버그를 배경으로, 빚더미에 오른 싱글맘 BK와 자신만의 펄스를 좇는 인플루언서 핑키가 위조 명품 가방을 ‘브랜드 마케팅 + SNS 인플루언스’ 방식으로 팔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BK는 생계를 위해 가방 위조에 뛰어들고, 핑키는 자신의 팔로워와 이미지로 기회를 마련하지만 두 사람의 제휴는 점차 위기의 늪으로 빠져들며, 빛보다 그림자가 많은 SNS 세계와 현실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이 시리즈는 겉으로 보이는 ‘인플루언서 성공’과 그 뒤에 감춰진 ‘위조·사기·폭력’이라는 이면을 동시에 탐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문화 안에서 개인이 자기정체성이나 윤리와 어떤 방식으로 맞서는지를 보여줍니다. 관람하실 때는 SNS의 화려함 뒤에 놓인 현실적 문제—불법 거래, 채무, 권력관계, 정체성의 혼란—에도 주목하시면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하프트베펠: 마이크를 쥔 보스

  • 주연: 하프트베펠(본명 아이쿳 안한) 
  • 감독 및 크리에이터: 후안 모레노, 시난 세빈치 
  • 공개일: 2025년 10월 28일 
  • 제작국가: 독일 
  • 러닝타임: 약 92분 
  • IMDb 평점: 7.30

《하프트베펠: 마이크를 쥔 보스》는 독일 래퍼 Haftbefehl(아이쿳 안한)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재탄생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학대와 빈곤 속에서 성장하고, 마약과 폭력, 자아와의 싸움을 겪으며 ‘보스(Babo)’라는 별칭을 얻은 그의 삶을 자신과 동료들의 인터뷰, 아카이브 영상, 재현 장면을 통해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스타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서, 독일 사회 속에서 이민자 2세, 도시 빈민가 청년들이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와 문화적 충돌을 탐구합니다. 그의 노래가 독일 랩 문화와 젊은 세대의 언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피며, 결국 음악이 그들에게 어떤 구원이었는가를 묻습니다.


리듬 & 플로우: 프랑스

  • 주연: 에이아 나카무라 (Aya Nakamura), SDM, SCH 
  • 감독 및 크리에이터: 니키 보엘라 (Nikki Boella) 등 
  • 공개일: 2022년 6월 9일 (시즌 1 기준) 
  • 제작국가: 프랑스 
  • 러닝타임: 에피소드당 약 40 ~ 60분 
  • 구성: 시즌 1부터 현재, 각 시즌 8‑10부작 구성 
  • IMDb 평점: 7.50

《리듬 & 플로우: 프랑스》는 프랑스어권 래퍼들이 자유로운 플로우와 가사를 통해 경쟁하며, 최종적으로는 10만 유로(€100,000)의 상금을 두고 대결하는 음악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심사위원단으로는 프랑스 랩씬의 대표격인 SCH, SYM(또는 SDM) 등이 참여해 재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멘토십을 제공하며, 현장감 넘치는 랩 배틀, 자유곡 제작, 뮤직 비디오 제작 등 다채로운 미션들이 펼쳐집니다. 

이 작품의 큰 매력은 단순히 음악 경연 이상의 문화적 맥락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프랑스 및 벨기에 지역의 힙합 신(scene)을 배경으로, 언어와 지역, 계급이 뒤얽힌 현실 속에서 래퍼들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매 시즌마다 새롭게 변화하는 미션 구성과 심사위원진 덕분에 ‘한 시즌만 보면 다 볼 수 있다’는 가볍지만 풍부한 재미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