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진입한 국가 수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주간 글로벌 인기 TOP 30'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네요.
「지니 & 조지아」, 「광장」 등 2025년 6월 첫째 주의 TOP 30 중 새로 진입한 작품 10편을 소개합니다.
지니 & 조지아
- 주연: 앤토니아 젠트리, 브라이언나 하위, 디젤 라 토락카, 제니퍼 로버트슨
- 공개일: 2021년 2월 24일 (시즌 3: 2025년 6월 5일)
- 제작국가: 미국
- 러닝타임: 총 3시즌 / 회당 약 50~68분
- IMDb 평점: 7.50
《지니 & 조지아》는 복잡하고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엄마 조지아와, 사춘기를 겪는 딸 지니가 새로운 도시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입니다. 밝고 매력적인 조지아는 삶을 장악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녔고, 딸 지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립적인 정체성을 찾아가려 합니다.
이 작품은 세대 간 갈등, 인종, 정신 건강, 청소년기 성장통 등 다양한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며, 유머와 감정이 어우러진 균형 잡힌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두 사람의 비밀과 감정의 깊이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 있는 감상을 선사합니다.
KO
- 주연: 시릴 가네 (Ciryl Gane), 앨리스 벨라이디 (Alice Belaïdi), 후에드 나바 (Foued Nabba)
- 공개일: 2025년 6월 6일 (Netflix 전 세계 스트리밍)
- 제작국가: 프랑스
- 러닝타임: 86분
- IMDb 평점: 5.80
《KO》는 전설의 MMA 챔피언 바스티앙(시릴 가네 분)이 한때 링에서 실수로 상대를 사망케 한 사건의 죄책감을 안고, 그 유가족을 위해 실종된 그 선수의 아들을 찾는 여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 영화입니다. 그는 조직 폭력단이 장악한 마르세유의 암흑가에 몸을 던지며, 맞서 싸우고 진실을 좇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복수극이나 액션 묘사가 아닌,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속죄, 그리고 “능력 있는 투사(格闘家)가 어떻게 인간으로 성장해가는지”를 중심에 둡니다. 프랑스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폭력의 현실감을 살린 연출이 톡톡히 빛나며, 시릴 가네의 실제 MMA 경험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광장
- 주연: 소지섭, 허준호, 공명, 차승원
- 공개일: 2025년 6월 6일
- 러닝타임: 총 7부작 / 회당 약 37–49분
- IMDb 평점: 7.60
《광장》(원제: Mercy For None)은 전직 흉악 조직원 ‘남지준’(소지섭 분)이 11년 만에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동생의 의문사로 인해 잔인한 복수를 예고하는 액션 누아르 시리즈입니다. 주인공이 과거의 연을 끊었음에도, 다시 격동의 세계로 끌려들어가며 범죄 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치열한 서스펜스를 그립니다.
이 드라마는 복수, 배신, 가족애와 같은 익숙한 테마를 압도적인 액션 연출과 심리적 긴장으로 재해석합니다. 한국 도시의 다크한 풍경을 배경으로 하며, 소지섭의 강렬한 연기와 찰진 반전 전개가 어우러져 장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엽문4: 더 파이널
- 주연: 돈니 옌, 우예, 반네스 우, 스콧 애드킨스
- 공개일: 2019년 12월 20일 (홍콩/중국)
- 제작국가: 홍콩·중국 합작
- 러닝타임: 105분
- IMDb 평점: 7.00
《엽문4: 더 파이널》은 전설적인 윙춘 대가 엽문(돈니 옌 분)이 196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며 겪는 공동체와 인종적 긴장, 아버지와 스승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의 고뇌를 그린 액션 전기물입니다. 미국 내 중국인 사회의 차별과 문화 충돌이 실제로 작품의 큰 갈등 요소로 등장하며, 엽문은 이를 극복하며 가족과 제자 브루스 리(반네스 우 분)를 지키기 위해 분투합니다.
액션 영화의 대가인 위안 우핑이 연출한 격투 장면과 돈니 옌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장식합니다. 단순히 화려한 무술 연출을 넘어, 스승이자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인간적 고뇌를 액션과 드라마 속에 절묘하게 녹여내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매드 유니콘
- 주연: 나타라 놉파라타야폰, 재니예 지라노라파트, 닥터 팔랑 록실립
- 공개일: 2025년 5월 29일
- 제작국가: 태국
- 러닝타임: 총 7부작 / 회당 약 55–70분
- IMDb 평점: 8.50
《매드 유니콘》은 태국 북부 출신의 가난한 청년 ‘산티’가 창업을 통해 태국 최초 ‘유니콘’ 기업—고속 물류 스타트업 ‘Thunder Express’를 일군 실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그는 스타트업 경쟁과 배신 속에서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열정과 복수심을 동력으로 삼아 도약합니다.
이 시리즈는 태국 특유의 정서와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대 이야기를 결합해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전형적인 rags‑to‑riches 서사와 달리 실화를 기반으로 한 감정적 무게와 현실적 묘사가 인상적이며, 특히 Santi와 기술 파트너 Xiaoyu 간의 케미스트리도 호평받고 있습니다. 젊은 창업가의 도전기와 인간적 드라마를 동시에 담아낸 점에서, 미드 ‘Super Pumped’, ‘The Playlist’에 비견되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테이큰
- 주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랜들 오서, 존 그리즈 등
- 감독: 피에르 모렐
- 공개일: 2008년 2월 27일 (프랑스), 같은 해 1월 30일 (미국 개봉 기준)
- 제작국가: 프랑스
- 러닝타임: 90분
- IMDb 평점: 7.70
《테이큰》은 전직 CIA 요원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 분)가 17세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이 파리 여행 중 알바니아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되자, 96시간 내에 딸을 구하겠다고 선언하며 긴박한 구출 작전에 나서는 액션 스릴러입니다. 브라이언은 뛰어난 전투 능력과 정보망을 활용해 딸의 위치를 추적하고, 범죄 조직과 맞서며 아버지의 힘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아이를 위해라면 무슨 짓도 불사한다’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서사로 전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고, 리암 니슨의 액션 배우로서의 재발견이자 전유물 같은 대사 “I will find you… I will kill you”를 남기며 대중문화 속 멘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빠른 전개와 실감 나는 추격, 전투 장면은 이후 많은 비슷한 장르의 작품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노무사 노무진
- 주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 공개일: 2025년 5월 30일 (MBC 금·토 드라마, 넷플릭스 동시공개)
- 제작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총 10부작 / 회당 약 60분
- IMDb 평점: 8.60
《노무사 노무진》은 퇴직금 전부를 날리고 인생을 망친 노동 전문 변호사 ‘노무진’(정경호 분)이, 뜻밖의 사고 후 ‘유령’을 보게 되는 초자연적 능력을 얻게 되며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조리와 싸워 나가는 코믹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그는 공장 산재 사고 희생자의 원혼과 맞닥뜨리며, 노동법을 무기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지키는 과정을 펼칩니다. 이 과정에서 설인아, 차학연과의 팀워크가 유쾌한 코미디 감성을 더하며, 현실의 노동 이슈를 풍자적이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첫 방송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
- 주연: 제라드 버틀러, 프랭크 그릴로, 알렉시스 라우더
- 공개일: 2021년 9월 17일 (미국 기준)
- 제작국가: 미국
- 러닝타임: 107분
- IMDb 평점: 6.20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은 작은 마을 경찰서가 한순간에 암살자, 사기꾼, 신참 경찰 등 세 명의 위험한 인물들이 얽히며 전쟁터로 변하는 네오 누아르 액션 스릴러입니다. 제라드 버틀러가 연기한 암살자 ‘밥 비딕’과 프랭크 그릴로의 능청스러운 사기꾼 ‘테디’, 그리고 신참 여경찰 ‘발레리’로 대표되는 캐릭터들의 치열한 기싸움과 감정 충돌이 이어집니다.
경찰서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사건이 폭발적으로 커지며, 거친 총격과 유혈 충돌 속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와 상호관계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립니다. 간결한 설정, 집중도 높은 전개, 그리고 통쾌하면서도 피 튀는 액션이 결합해 ‘작은 스케일의 B급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크리미널 코드
- 주연: Rômulo Braga, Maeve Jinkings, Thomás Aquino, Rafael Zulu
- 공개일: 2023년 11월 14일 (시즌 1) / 2025년 6월 4일 (시즌 2)
- 제작국가: 브라질
- 러닝타임: 2시즌, 총 16부작 / 회당 약 56분
- IMDb 평점: 7.20
《크리미널 코드》는 브라질과 파라과이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실제 2017년 대규모 강도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시리즈입니다. 연쇄 강도 사건을 수사하는 브라질 연방경찰의 DNA 단서와 물적 증거를 추적하며, 주인공 벤시우(Braga 분)와 수엘렌(Jinkings 분)은 단순 수사에서 벗어나 범죄 조직의 핵심 ‘Soulless’의 실체에 다가섭니다.
시즌 1은 몰입도 높은 수사 진행과 범죄 실체의 점진적 해부로 호평을 받았으며, 실제 DNA 증거 기반 수사 접근이 사실감을 더합니다. 시즌 2에서는 새로운 범죄 조직 ‘Ghost Gang’과의 대결이 중심이 되며, 벤시우의 파트너 수엘렌이 팀을 이끌며 두 인물 사이의 심리적 긴장감도 깊어집니다.
머시
- 감독: 토니 딘 스미스 (Tony Dean Smith)
- 주연: 리아 깁슨, 조너선 릴리스 마이어스, 존 보이트
- 공개일: 2023년 5월 12일
- 제작국가: 미국
- 러닝타임: 85분
- IMDb 평점: 4.50
《머시》는 전(前) 군의관 출신 응급의사 미셸(리아 깁슨 분)이 평범한 병원 근무 중 아일랜드 마피아의 공격을 받고 가족이 인질로 잡히며 벌어지는 생존 스릴러입니다. 병원은 순식간에 범죄 조직의 소굴로 변하고, 그녀는 제임스 퀸 갱단과 맞서며 의료 전문가이자 전투 기술자였던 본능을 깨웁니다.
이 작품은 제임스 퀸의 해결책·긴급의사 미셸이 단순한 피해자를 넘어, 폭력과 고립 속에서 싸우며 자신과 환자를 지키는 과정에 집중합니다. 조너선 릴리스 마이어스와 존 보이트가 연기한 범죄자 캐릭터와 달리, 리아 깁슨은 강인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균형 있게 표현해, 액션보다도 감정의 여백이 살아있는 스릴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