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글로벌 TOP 10에 진입한 국가 수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주간 글로벌 인기 TOP 30'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네요.

「옥스퍼드에서의 날들」, 「플라이트 플랜」 등 2025년 8월 첫째 주의 TOP 30 중 새로 진입한 작품 9편을 소개합니다.


옥스퍼드에서의 날들

  • 주연: 로지 데이, 아이작 헌프리, 마르틴 안겔로프
  • 공개일: 2025년 8월 1일
  • 제작국가: 미국
  • 러닝타임: 약 113분
  • IMDb 평점: 6.10

《옥스퍼드에서의 날들》은 야망 있는 젊은 여성이 미국을 떠나 영국 옥스퍼드로 유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감정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화려한 정치 커리어를 앞둔 주인공은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캠퍼스에서 일 년을 보내기로 결심하고, 낯선 문화와 규율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첫 강의실, 새로운 룸메이트, 그리고 예기치 않은 만남들은 그녀의 계획된 인생에 작은 균열을 일으키고, 그 틈으로 들어온 감정들이 그녀의 시야를 천천히 넓혀갑니다.

이 작품은 옥스퍼드 특유의 고전적이고 고요한 풍경을 배경 삼아, 인물의 내면과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유학 생활의 설렘과 외로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균형,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들이 조용한 대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됩니다. 인위적인 감정 과잉 없이 흐르는 듯한 전개가 오히려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 시기를 통과하는 젊은 여성의 성장담으로 다가옵니다.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깔끔한 연출, 주인공의 단단한 연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며, 다소 정형적인 전개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 점마저도 장르적 안정감으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도 많았습니다. 진지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스스로의 진짜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 작품은, 특별한 드라마틱함 없이도 잔잔한 울림을 남깁니다.


말할 수 없는 죄

  • 주연: Zuria Vega, Andrés Baida, Erik Hayser
  • 공개일: 2025년 7월 30일
  • 제작국가: 멕시코
  • 구성: 시즌 1, 18개 에피소드
  • IMDb 평점: 4.90

이 드라마는 통제적인 결혼 생활에 갇힌 여성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녀는 위안을 얻고 복수를 다짐하며 젊은 남성과 불륜을 시작하지만, 관계는 곧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한 국면으로 전개됩니다. 권력, 질투, 비밀이 얽히면서 상황은 점점 치명적인 판으로 흘러갑니다. 주요 인물의 심리적 갈등과 긴장이 점차 고조되며, 시청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은밀한 투쟁을 따라가게 됩니다.

이 작품은 멕시코 상류층 사회의 비밀과 욕망, 결혼 내부의 역할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로 풀어냅니다. 감정 표현이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서사의 깊이를 잃지 않는 균형이 인상적이며, 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고급스러운 미장센이 돋보입니다. 일부 평론가는 전개 전형성과 감정 묘사의 과장성을 지적했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탄탄한 세계관 덕분에 일관된 매력을 유지합니다.


플라이트 플랜

  • 주연: 조디 포스터, 피터 사스가드, 션 빈, 에리카 크리스텐슨
  • 공개일: 2005년 9월 23일 (미국 기준)
  • 제작국가: 미국, 독일 공동 제작
  • 러닝타임: 약 98분
  • IMDb 평점: 6.30

조디 포스터가 연기하는 항공기 구조 엔지니어 카일 프랫은 남편의 장례를 마치고 어린 딸과 함께 뉴욕으로 향합니다. 그녀가 설계에 관여한 최신형 747 비행기에 탑승한 후 잠에서 깨어나자, 딸 줄리아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승무원과 승객 누구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며 탑승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절박한 카일은 승무원과 항공보안관을 몰아붙이지만, 점차 그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며 의료진까지 개입하게 됩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연출이 특징입니다. 고립된 환경 속에서 한 여성이 진실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항공기 내부 세트와 CG로 연출된 비주얼이 사실감을 더하며, 제임스 호너의 음악은 몰입을 돕습니다.

비평가들은 조디 포스터의 연기력과 초반부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후반부로 접어들며 전개되는 억지스러운 음모와 플롯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선을 보였습니다. Rotten Tomatoes에서는 37%의 긍정 리뷰 평가를 받았고, 리뷰 요약에는 “긴장감은 좋지만 설정이 터무니없다”는 지적이 포함되었습니다. 반면, 일부 관객은 “비행 내 여성이 겪는 고립과 외로움이 몰입하게 만들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앤지: 가짜 인생, 진짜 범죄

  • 공개일: 2025년 5월 1일
  • 제작국가: 스페인
  • 구성: 리미티드 시리즈, 에피소드 2편
  • IMDb 평점: 5.70

이 시리즈는 스페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아나 파에즈가 바르셀로나의 임대 아파트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던 여성 마리아 앙헬레스 몰리나, 알려진 이름은 ‘앙기’는 파에즈의 신뢰를 얻은 후 그녀의 정체성을 도용하여 보험과 대출을 신청하고, 결국 치밀하게 살인을 계획합니다. 범죄 현장은 피해자가 성범죄를 당한 듯 꾸며졌으며, 증거를 조작하고 CCTV까지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60여 건 이상의 인터뷰와 2000페이지가 넘는 법정자료,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앙기의 과거 존재했던 다양한 정체성과 전 남편의 미결 사망 사건까지 재조명합니다. 사건의 전말은 네덜란드와 스페인 수사 당국의 정밀 수사로 드러났고, 앙기는 2012년 살인과 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한 여성이 계산적으로 타인의 삶을 조종하는 방식과 사회 시스템을 악용한 사기의 구조를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충격과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연출은 재연과 인터뷰, 아카이브 영상이 혼합된 구성으로 비교적 간결하지만, 편집 상 일부 누락된 정보와 급작스러운 전개가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실 사건을 기반으로 한 심리적 분석과 구조적 탐구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다큐멘터리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살인을 말하다: 샘의 아들 테이프

  • 제작국가: 미국
  • 공개일: 2025년 7월 30일
  • 구성: 리미티드 다큐 시리즈, 전체 3편
  • IMDb 평점: 6.70 (제공하신 값 기준)

이 시리즈는 1970년대 뉴욕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 살인범 ‘Son of Sam’의 실체를 탐구하는 진실 기반 다큐멘터리입니다. 기존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1980년형감옥에서 살인범 David Berkowitz와 기자 Jack Jones가 나눈 인터뷰 오디오 테이프를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합니다. 이 대화 기록은 그의 범행 동기와 심리 상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범죄 초기 언론을 조종했던 방식과 거짓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시리즈는 현재 진행된 인터뷰와 전문가, 생존자, 수사관 등의 증언을 교차 편집하여 몰입감을 높입니다. 수사 이면에 감춰진 언론의 역할, 공포의 정치, 미디어와 대중의 집착적 관심이 사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며 True Crime 장르의 본질을 반추하게 합니다. 감독은 Joe Berlinger로, 기존 Conversations with a Killer 시리즈를 통해 다뤄진 유명 사건들과 연계해 일관된 연출 스타일을 유지합니다.

평가 측면에서는 희소한 음성 기록 탐색과 몰입도 높은 구성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피해자 중심 서사지향 부족, 일부 감정적 공감의 결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리뷰어들은 범죄자의 관점에 집중한 방식이 피해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고 평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로우 폴리 시네마틱 구성 없이도 사건의 긴장감과 심리적 깊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 주연: Lerato Mvelase, Sphamandla Dhludhlu, S’dumo Mtshali, Natasha Thahane
  • 공개일: 2025년 7월 31일
  • 제작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 구성: 시즌 1, 총 6부작
  • IMDb 평점: 4.90

《지워지지 않는》은 한 어머니가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선을 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시리즈입니다. 주인공 바발와는 전직 경찰이자 현재는 힘겨운 삶을 버텨내고 있는 인물로, 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절도 조직에 침투한 그녀는 처음엔 단순한 협조자로 시작하지만, 점차 더 깊은 음모와 배신 속으로 끌려들게 됩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보다는 감정의 긴장과 도덕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며,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와 무게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에게 진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중심에 두면서도, 시스템의 부조리와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평론가들은 주연 배우의 설득력 있는 연기와 차분하지만 날카로운 연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다소 평면적인 스토리 구성과 예측 가능한 전개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 긴장감과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인상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남깁니다.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51구역 습격

  • 제작국가: 미국
  • 공개일: 2025년 7월 29일
  • 구성: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2편 구성
  • IMDb 평점: 5.60

2019년, 한 대학생이 Facebook에 재미로 만든 ‘51구역 습격’ 이벤트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시작된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단순히 인터넷 밈으로 소비될 줄 알았던 이벤트가 수백만 명의 관심을 불러왔고, 소수가 실제로 네바다 사막에 모이면서 미군은 11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대비했습니다. 결과는 폭력 없이 지나갔지만, 이 사태는 온라인 유머가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벤트 창시자와 지역 주민, 군 관계자, 언론인 등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사건을 조명합니다. 인터넷 문화가 실제 행동을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 지역 정부와 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리고 참가자들은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멀티 앵글로 구성했습니다. 현장 주민들과 찰나의 축제 분위기까지 함께 포착되며, 한편으로는 가볍게 웃기는 장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문화적 충돌과 시스템의 과잉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은 유쾌한 전개와 사회적 아이러니를 담은 구성에 흥미를 느꼈지만, 다큐멘터리로서 깊이 있는 분석이 부족하고 러닝타임이 지나치게 길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다만 인터넷 유행의 발달 과정과 그로 인해 발생한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시청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라는 평가도 함께 받았습니다.


웬즈데이

  • 주연: 제나 오르테가
  • 공개일: 2022년 11월 23일
  • 제작국가: 미국
  • 러닝타임: 회당 약 46~57분, 총 8화
  • IMDb 평점: 8.00

이 시리즈는 전설적인 애덤스 패밀리의 중에서도 메인 캐릭터 웨드니스데이 애덤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고딕 미스테리 드라마입니다. 예상치 못한 살인 미스터리에 휘말린 그녀는 초능력을 활용해 사건을 조사하며, 학교와 가족의 비밀이 얽힌 음모에 점점 가까워집니다. 감정 과잉보다는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전개되는 서사는 웬즈데이 특유의 매력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애드님 크리티크 요소를 포함한 촬영과 미장센은 곧장 팀 버튼 감독의 시각 스타일을 반영하며, 로케이션은 루마니아의 고성과 내부 스튜디오 세팅을 조화롭게 활용해 고딕 풍경을 완성합니다. 제나 오르테가는 웬즈데이라는 인물의 냉소적이고 무표정한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이로 인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영어권 시리즈 중 최단 기록으로 2억 52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평가 측면에서는 웬즈데이의 연기와 미장센, 미스터리 전개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다만 일부 관객과 평론가는 스토리의 전형성과 감정선의 단순함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팀 버튼이 연출한 댄스 장면과 초반부의 설정 구성은 여전히 많은 팬들의 회자 대상이며, 작품 전체의 분위기와 스타일 면에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퍼펙트 매치

  • 공개일: 시즌 1 – 2023년 2월 14일, 시즌 3 – 2025년 8월 1일
  • 제작국가: 미국
  • 구성: 리얼리티 데이팅 시리즈, 시즌당 약 10편
  • IMDb 평점: 5.80 /10

이 시리즈는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유니버스 출신 참가자들이 열대 리조트 빌라에 모여 운명적 짝을 찾는 데이팅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호감도와 전략으로 팀을 구성하며, 호환성 챌린지 우승 커플은 신규 참가자를 리셋하거나 커플을 해체시키는 등 게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매밤 커플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퇴장하게 되고, 시즌 최종 커플에게 모든 참가자의 투표를 통해 완벽한 짝이란 상징을 받게 됩니다.

리얼리티 예능 팬이라면 익숙한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이 쇼는, 기존 시즌에서 발생한 뒷이야기를 알고 있어도 새로운 전개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시즌 3에서는 비슷한 창의적 서바이벌과 로맨스가 섞인 포맷에 더해 더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하며, 이전 시즌보다 강렬한 전략과 감정 교차가 시선을 끕니다.

평가에서는 극본 없는 ‘우연의 드라마’와 대결 요소가 강점으로 평가되었으며, 전형적인 데이팅쇼와 다른 긴장감 있는 형식이 매력적이란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성 역할 다양성과 비양성애자 캐릭터의 등장 등 포용성 요소도 긍정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비평가들은 스토리 전개가 예측가능하고 감정선이 다소 반복적이라는 지적을 했습니다.

현재 시즌 3는 멕시코 툴룸에서 촬영 중이며, 8월에 마지막 회가 공개 예정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1부터 3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고, 시즌 4는 이미 확정되어 확장된 출연진과 포맷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